日거래소 '자이프' 해킹… 코인 660억원 어치 '공중분해'
日거래소 '자이프' 해킹… 코인 660억원 어치 '공중분해'
  • 윤해리 기자
  • 승인 2018.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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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이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홈페이지 해킹 사실을 알렸다. [출처=자이프 거래소 홈페이지]
20일 자이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렸다. [출처=자이프 거래소 홈페이지]

일본의 자이프(Zaif) 거래소가 해킹 당해 5900만달러(한화 약 660억원) 상당의 가상통화를 탈취당했다. 특히 자이프는 해킹 발생 3일 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해 보안 수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 됐다. 

20알 자이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이후 홈페이지에서 가상통화 입·출금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며 "가상통화 일부가 외부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 피해 금액은 약 5900만달러로 탈취된 코인은 비트코인(BTC)·비트코인캐시(BCH)·모나코인(MONA) 세 종류이며 해커들은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자이프가 고객자산을 보관하고 있던 핫 월렛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프는 해킹된 지 3일이 지나서야 이러한 피해 사실을 확인해 늑장대응이 아니냐는 논란을 사고 있다.

거래소측은 이에 대해 "지난 17일 서버 이상을 감지하고 다음날 바로 해킹 원인 및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 당국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자이프는 피스코 디지털 에셋 그룹 (Fisco Digital Asset Group)으로부터 약 50억엔(약 498억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받아 고객 피해 보상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이프는 "휘스코 디지털 에셋 그룹이 자사에 50억엔을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달 말부터 피해 보상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이프는 보안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고객들의 가상통화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정확한 서비스 재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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