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 블록체인 특구로 만들어 산업 유치" 천명
원희룡 지사 "제주, 블록체인 특구로 만들어 산업 유치" 천명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09.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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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10주년 기념 제 100차 특별 초청 강연'에서 블록체인 특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10주년 기념 제 100차 특별 초청 강연'에서 블록체인 특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를 샌드박스형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로 조성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1일 원희룡 지사는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10주년 기념 제100차 특별 초청 강연에서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원 지사는 "블록체인을 제주도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과 작전이 필요하다는 견해로 새로운 도정을 구상해왔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 내 리더들 간 공론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스마트폰과 인터넷뱅킹, 장터, 스탬프나 스티커 등을 예로 들어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를 설명했다.

또 블록체인은 '새로운 인터넷 방식'이라고 소개하며 "블록체인은 중앙집중형 인터넷 방식에 새로운 도전이 되는 것으로 세계적인 대기업의 판을 바꾸는 분산형 인터넷"으로 평가했다.

원 지사는 작금의 가상통화 시장의 규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래소에 대한 규정이 모호하고 거래 절차상 복잡함 때문에 똑같은 암호화폐도 더 많은 돈을 주고 있고, 국내외 우수 기업이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 스위스 주크, 몰타, 필리핀, 에스토니아 등으로 몰리며 인력과 기업 투자까지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조건적인 규제를 하지 말고 엉터리 사기와 투자를 막을 수 있는 철저한 여과 장치를 만들고 최소한의 규제 안에서 국내 우량기업들이 외국에 안 나가도 되게끔 규제 샌드박스를 만들자고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한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인 효과 역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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