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비트코인 골드' 상장폐지… 원화 거래는 유지
업비트 '비트코인 골드' 상장폐지… 원화 거래는 유지
거래소 측 "제휴 거래소인 비트렉스 연동 문제 때문"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09.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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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비트렉스에 이어 업비트도 비트코인 골드(BTG)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마켓에서 상장 폐지한다. 다만 국내 사용자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원화 마켓 거래는 유지한다.

10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비트렉스로부터 비트코인 골드 거래 지원을 종료에 대해 안내 받아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마켓에서의 비트코인 골드 거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 마켓을 미국 거래소인 비트렉스와 공동 운영 중이다. 독자 운영 중인 원화 마켓에서는 비트코인 골드 거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장 폐지는 해킹과 연관돼 있다. 비트코인 골드는 지난 5월 특정 노드가 해시 레이트(채굴파워) 절반 이상을 장악하는 이른바 '51%' 공격을 당했다. 당시 해커는 이중지불공격을 통해 약 2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골드를 거래소 지갑에서 무단 인출했다. 비트렉스는 이 인출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지난 5일 비트코인 골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비트렉스 상장 폐지로 인해 비트코인 골드는 거래량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국내에서도 이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코인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골드는 10일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 8.01% 하락한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900만원으로 코인원이 상장한 모든 코인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량 1위는 이더리움으로 24시간 거래량 5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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