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골드가 비트렉스 거래소에서 쫓겨난 이유는?
비트코인 골드가 비트렉스 거래소에서 쫓겨난 이유는?
  • 윤해리 기자
  • 승인 2018.09.0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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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 골드(BTG)가 비트렉스(Bittrex)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의 외신에 따르면 비트렉스가 해킹 피해 책임을 물어 비트코인 골드(BTG)를 상장 폐지했다. 

비트코인 골드는 지난해 9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가상통화다. 

지난 5월에는 비트코인 골드 네트워크 보안 수준의 민낯이 드러났다. 특정 노드가 비트코인골드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해쉬 레이트 절반 이상을 장악하는 '51% 공격'을 당한 것이다. 당시 해커는 이중지불공격(Double Spending Attack)을 통해 약 200억원 상당의 BTG를 여러 거래소 지갑에서 무단 인출했다.

비트렉스는 해킹 원인으로 비트코인 골드의 작업증명(PoW) 채굴 방식을 지목했다. 이에 비트코인골드 측에 1만2000BTG(약 2억 8000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트코인 골드 측은 "비트렉스와 같은 일반 기업들의 보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며 "거래소들은 잠재적 위험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하며 스스로 보안을 책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비트코인 골드 측은 이번 상장폐지에 대해서도 "비트렉스가 보안 강화를 위한 보조금을 추가로 요구했으나 우리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킹 방지를 명목으로 거래소 측에 일정 금액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보조금을 요구해, 이를 거절하자 상장 폐지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시가총액 30위인 비트코인골드는 이날 9시 4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71% 오른 21.44달러(약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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