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비트코인 2000년 나스닥 역사 반복”
모건 스탠리, “비트코인 2000년 나스닥 역사 반복”
  • 주효림
  • 승인 2018.03.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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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가 비스코인 가격 변동선이 2000년 나스닥 사태와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19일 (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의 외신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의 시나 샤(Sheena Shah) 애널리스트는 자사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가격변동이 18년 전 IT버블 사태의 나스닥 하락장과 매우 흡사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나스닥보다 15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 애널리스트는 “2000년 나스닥은 평균 44%의 폭락이 5번 있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시장흐름이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말했다.

IT버블 사태란 인터넷 기반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되며 5048포인트까지 경신했던 나스닥 포인트가 붕괴되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IT 기업들에 충격은 주었던 사태를 말한다. 당시, 닷컴버블의 붕괴로 약 10만 8천여 명 가량이 직업을 잃었고 실리콘밸리 일대는 깊은 불황에 빠졌다.

이번 비교는 지난 12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 원)까지 올라간 후, 고작 2달여 만에 70%나 하락한 비트코인의 가격을 설명 하면서 나왔다.

골드만 삭스와 같은 금융 회사들은 지속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거품이라고 말해왔다. 특히 골드만 삭스는 지난 2월, 암호화폐의 거품이 깨진다면 세계 GDP의 약 1%의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번 주 있었던 G20 정상회담에서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에 아무 위험도 되지 않는다는 논평이 나온 후 24간 안에 약 1천 달러(한화 약 100만 원) 가까이 오르기도 하며 이번 주 내내 약 8천 달러 수준에서 변동을 계속했다.

모건 스탠리는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에 관해 설명하며 알트코인 테더(USDT)의 거래량 상승에 대해서도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테더는 개념상 1달러로 가격이 고정된 알트코인으로 테더 코인 발행의 변동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원인이 된다고 보여지며 업계의 규제와 조사를 받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 에널리스트는 테더의 사용이 “흥미로운 발전”이라며 “향후 시장은 은행 시스템을 사용한 금융거래가 아닌 암호화폐 거래와 같은 분산화된 중개자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토큰 뉴스]

[사진 출처: shutter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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