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크립토재킹 발생...마이크로틱 사용자 '주의 요망'
브라질서 크립토재킹 발생...마이크로틱 사용자 '주의 요망'
인터넷 공유기에 악성코드 유포… 신속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필수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8.08.1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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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브라질에서 인터넷 공유기를 이용한 크립토재킹 범죄가 발생,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브라질에서 마이크로틱(MicroTik) 공유기를 악용해 사용자들의 PC에 불법으로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마이크로틱 공유기에 악성코드를 유포해 이와 연결되는 PC에 웹 브라우저용 채굴 프로그램 코인하이브(Coinhive)를 설치하도록 했다. 브라질에서 7만대 이상의 기기가 피해를 입었다.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 사이먼 케닌 보안연구원은 "브라질에서 코인하이브를 구동하는 장치가 모두 동일한 사이트키를 사용했다"며 "브라질에서 채굴된 모든 코인이 하나의 (지갑) 계정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닌 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이 브라질 외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대규모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마이크로틱 사용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틱의 취약한 보안으로 인한 해킹 피해는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3월과 5월에도 스파이웨어가 유포 경로가 돼 당시 FBI가 "마이크로틱을 재부팅 하라"고 직접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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