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수익 미끼로 수 억대 이더리움 가로챈 30대 구속
상장 수익 미끼로 수 억대 이더리움 가로챈 30대 구속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8.08.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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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가상통화 매매 방법에 무지한 신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가상통화 매매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수 억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가로챈 박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SNS를 통해 접근한 피해자 60명에게 "해외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인 와우비트코인(WWB)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일본 투자사와 연결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후 400 ETH를 40만 WWB로 교환하는 내용의 계약을 채결했다.

박씨는 일본 투자사에게 400 ETH를 넘기고 받은 40만 WWB를 피해자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에게는 토큰을 받지 않았다고 속였다.

피해액은 약 4억2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씨가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시기는 지난 2월로 당시 이더리움의 시세는 개당 105만원 상당이었다.

지난 5월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들이 항의하자 박씨는 SNS를 탈퇴하고 잠적하고 거주지 대구에서 제주로 달아났다.

경찰은 박씨가 보관중이던 와우코인 40만개를 압수하고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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