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스타벅스, 자사 플랫폼에 자체 암호화폐 도입 검토?
아마존, 스타벅스, 자사 플랫폼에 자체 암호화폐 도입 검토?
  • 임향기
  • 승인 2018.03.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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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의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에 자체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1천명의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아마존에서 자체 암호화폐가 발행된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27일에 랜드에듀(LendEDU)에 의해 실시된 설문결과에 의하면 지난달 아마존 이용고객 1000명 중 절반이 조금 넘는 인원이 “아마존이 암호 화폐(가칭 아마존 코인)를 발행한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은행 계좌를 주 계좌로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4.50%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아마존 예금계좌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9.6%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서는 총 17개의 항목을 통해 제약, 부동산 대출, 생명보험 등 아마존의 소매업 외 분야로의 확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 중 “아마존이 일반은행보다 재무관리를 더 잘 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1%가 “아마존을 일반은행 같이 또는 그 이상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아마존은 현재 자체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는  이미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R3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R3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코다(Corda)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 역시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스타벅스 코인(가칭)의 발행 및 유통을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이사회 회장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을 스타벅스가 앞으로 사용하게 될 기술로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 그 근거다.

그간 슐츠 회장은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금이 필요 없는 가게의 시범운영에 이어 스타벅스 암호화폐의 발행 및  앱 내에서의 유통에 대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스타벅스 디지털 모바일 앱의 프레임워크와 플랫폼을 고려했을 때, 우리 회사가 자사 앱에 가장 먼저 독점 디지털 통화를 융합시킨 회사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전략분석가인 톰 리는 지난주 한 보고에서 "아마존과 스타벅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올해 안으로 '암호화 전략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데일리 토큰 뉴스]

이미지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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