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의혹] 돈스코이호 신일그룹 "150조원 보물은 사실 아냐"
[보물선 의혹] 돈스코이호 신일그룹 "150조원 보물은 사실 아냐"
최용석 대표 "금괴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 우선미 기자
  • 승인 2018.07.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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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신일그룹이 공개한 돈스코이호 함미 사진 [사진=신일그룹]
지난 17일 신일그룹이 공개한 돈스코이호 함미 사진 [사진=신일그룹]

신일그룹이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용석 신일그룹 신임대표는 "이 자리에 서게 되기까지 신일그룹에 대한 의혹들과 궁금증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서두를 뗐다.  

 

최 대표는 "신일그룹은 지난 6월 1일 자본금 1억원을 기반으로, 돈스코이호 탐사 및 인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며 26일 기준 최대주주는 류상미(70%)씨"라며 "설립목적이 확실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보물선 돈스코이호 인양 작업에 대해서 그는 "7월 1일부터 인양작업을 시작, 14일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침몰선을 발견했다"며 "수십여차례 탐사를 지속해 획득한 영상 및 사진에 따라 돈스코이호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돈스코이호에 금화나 금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의혹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지만 현장 탐사원이 여러 개의 상장 묶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50조원 보물'이란 문구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탐사를 계획하기 이전부터 사용하던 문구"라며 "당사가 검증없이 내용을 인용해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돈스코이호 200톤 금괴가 있어 150조원이라고 게재됐는데 현재 금시세인 1kg당 5100만원으로 환산하면 약 10조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신일그룹 측은 매굴허가권을 취득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돈스코이호 최초발견자 지위 확인과 우선발굴자 지위 확인 소송을 준비 중에 있으며 매장물발굴 허가권의 취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조원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됐던 발굴보증금은 몇억원선이며, 인양비용은 돈스코이호의 현재 보존상태를 고려할 때 약 300억원 미만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일'이라는 사명 때문에 불거진 오해에 대해 최 대표는 "싱가포르 소재 신일그룹과 신일광채그룹, 신일유토빌건설, 제이앤유글로벌, 신일골드코인과 전혀 다른 법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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