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의혹]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발견은 천운"
[보물선 의혹]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발견은 천운"
진교중 탐사팀장 "GPS와 수상잠수정을 삼차원으로 연결...우리만 가진 기술"
  • 김혜정 기자
  • 승인 2018.07.2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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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일그룹과 돈스코이호 탐사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데일리토큰]
26일 신일그룹과 돈스코이호 탐사 관계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데일리토큰]

신일그룹이 보물선주 논란을 일으킨 돈스코이호 인양에 대한 물음표에 답하기 위해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인양 및 탐사기술 자문 총괄을 맡고 있는 진교중 탐사팀장을 비롯해 탐사 인원들이 대거 나와 Q&A를 진행했다. 다음은 Q&A 전문이다.

 

Q. 인양 과정은 어떻게 진행했습니까.

A. 저는 인양과 탐사에 기술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JD엔지니어링과 계약을 했는데요. JD 측에서는 돈스코이호를 처음 찾고 식별을 했습니다. 신일과 인양부문 자문을 하도록 계약해서 팔월 말까지 기술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Q. 기술적으로 인양이 어떻게 가능한지요.

A. 인양에 대한 기본요소로 세가지가 필요합니다. 수심, 수중 시야, 물의 흐름 즉 유속입니다. 예컨대 세월호는 수심 47미터 유속은 시속 10키로입니다. 이 해역은 수심 434미터 시야 약 8미터로, 유속이 거의 없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비해 인양이 매우 쉽습니다. 또 배가 두 동강 났기 떄문에 세월호 인양법이 아니라 그랍 방식으로 합니다. 전세계 90%에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감싸서 올리는 방식의 공법을 사용합니다. 러시아 핵잠수함이 수심 800미터 아래 있는 것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Q. 인양업체가 인양 경험이 있습니까.

A. 인양업체들이 이런 경험 많습니다. 즉 네덜란드, 미국, 일본, 중국 이런 회사들은 이런 정도의 배는 많이 인양한 경험이 있습니다.

 

Q. 용역계약을 해외와 체결했는지요.

A. 인양이 우리나라 기술로는 힘듭니다. 굵직한 회사 세계적으로 많이 있는데 이러한 회사들과 우리나라가 컨소시엄을 이루면 가능합니다.

 

Q. 발굴보증금 납부를 해야 하는데요. 보증금이 없으면 수립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하득본 해양수중탐사 부사장이 답변하겠습니다. 포항 항만청과 협의한 장본인입니다. 보증에 대한 것은 인양에 드는 비용과 배의 가치에 대한 것입니다. 현재 배에 고철에 대한 가치에 대한 보증을 제출하고 기타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나중에 인양을 했는데 소위 말하는 보물이 있다면 이런 가치를 추정해서 그 가치에 대한 10퍼센트를 보증금으로 추가 제출하는 것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15조원 규모의 보조금은 사실 아닙니다.

 

Q. 울릉군청에 문의한 결과 인양작업이나 활동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입될 때부터 영상을 공개해 주셨음 좋겠고 앞으로 발굴 영상을 어디에 공개할건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A. 사실과 다릅니다. 울릉군청에 작업 허가를 신청해서 작업하고 철수하기 직전까지 울릉군청에서 식수 끌어올리는 사업을 옆에서 하는데 우리가 울릉군청의 공무원과 하루종일 이 작업을 지원했었습니다. 울릉군청의 장비가 고장나서 우리 장비를 썼었는데요. 우리 활동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Q. 동아건설 기술 자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 일부 언론에서 제가 동아건설 자문도 했고 해양과학기술원에 직원이었다고 했는데 저는 한번도 직원이 되어본 적도 없고 그쪽과는 한번도 돈스코이호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 없습니다. 동아건설 쪽도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Q. 공개된 영상 중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타이타닉호 영화랑 똑같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A. 타이타닉호 영상과 1초라도 같다고 하면 제가 이것은 돈스코이호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오디오하고 같이 나가기 떄문에 타이타닉과는 전혀 다른 영상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Q. 돈스코이를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동안 찾았는데 신일그룹은 상당히 빠른 시간에 찾은 편입니다. 상당한 '행운'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유로는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A. 지금까지 침선 인양기술이 낙후돼 있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영국, 캐나다 핵심 기술자를 불렀습니다. 우리 기술팀의 핵심적인 기술은 특별합니다. 어느나라 세계 잠수함도 물 속에서 자기 위치를 못 알립니다. 전파는 물속에 들어갈 수 없기에 수중 위치에 따라 조류와 해류를 잡아서 위치를 추정하고 수시로 안테나를 올려서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물에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지피에스와 수상잠수정을 삼차원으로 연결합니다.

 

Q. 돈스코이호를 찾아낸 방법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요.

A. 바둑판식으로 잘라서 정음구역이 없도록 탐색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앞서 보셨든 일본 해전사에 나온 돈스코이함에 추적도가 있습니다. 그 추적도와 울릉도 주민들의 주전, 러시아 박물관에서 구한 2013년도 돈스코이호 책 자료를 포함해 우리가 추정 위치를 찾았습니다. 이를 찾아서 잠수정을 내려서 우리가 원하는 구역으로 보내는데 잠수정을 딱 물에 넣을 때 천운이 온 것 같습니다.

5월 29일 울릉도에서 천무제를 지냈는데 이날 잠수정을 내리니 그 곳에 돈스코이호에 가있었습니다. 둘쨰날 그 위치를 알고서도 잠수정을 넣었는데 다시 위치를 찾는 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첫날은 잠수정 넣자마자 15분 만에 찾았고 둘째날은 한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천운이었습니다. 지피에스와 수상잠수정을 삼차원으로 연결해서 내가 원하는 곳을 찾는 기술은 전세계에서 여기 계신 몇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발굴보조금이 몇억원 수준인데, 해양수산부와 이야기가 된 것인지요. 

A. 하득복 부사장이 말씀하겠습니다. 포항 항망청에 직접 공문을 주고 접수한 분이 답변했습니다. 똑같은 질문이 있었는데 답은 같습니다. 항망청에서 15억원 내라고 말이 오간 것은 아니고 배와 고철, 공사 금액 10프로에 대한 보증서를 제출하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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