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 이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가 밝힌 한국 진출 계획은?
[단독] 허 이 바이낸스 공동 설립자가 밝힌 한국 진출 계획은?
  • 노윤주 기자
  • 승인 2018.07.2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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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가 데일리토큰과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허 이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가 데일리토큰과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토큰]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여한 세계최대 가상통화 거래소 바이낸스의 허 이(He Yi) 공동 창립자는 한국 시장에 대해 "가슴 설레는 데이트 상대"라고 표현했다.

이어 "정말 좋아하는 상대와의 데이트를 대충 시작할 수는 없다"며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을 예고했다.

"내년 바이낸스의 탈중앙화 거래소 초기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허 이 대표를 <데일리토큰>이 서밋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Q: 국내에선 바이낸스가 지사를 한국에 설립한다는 얘기를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데?

A: 자회사 설립 계획이나 한국 전담 팀은 없다. 그러나 바이낸스 랩(연구소)에 한국인 직원이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리서치를 담당한다. 투자 의뢰가 들어오면 이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투자를 결정한다. 한국 프로젝트가 바이낸스의 투자를 받길 원한다면 이 직원을 통해야 한다. 한 명의 마케팅 직원 역시 한국인이지만 지사 설립과는 무관하다.

*바이낸스의 한국 진출설 배경에는 한때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 잡(JOB) 포털의 마케팅 직원 채용 공고가 있다. '한국을 전담할 직원으로 채용된다'는 내용 이었다. 하지만 허 이 대표는 이날 "한국이 포함된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 

Q: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있는지 묻고 싶다. 진출 의향은 있는 것인가

A: 잠재력이 큰 거대 시장이다.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히려 함부로 자회사를 설립 하진 않을 것이다. 대충 한국인 직원 한두 명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되는대로 운영하는, 체계적이지 못한 방식의 설립은 없다. 한국은 한국만의 문화가 있기에 이곳을 이해하는게 먼저다. 이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한국 인재가 필요하다. 정말 좋아하는 상대와 데이트를 하려고 하면 긴장하지 않나. 좋아하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대충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Q.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만들 예정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현금 유동성, 거래 처리 속도 등 DEX가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많은데?

A: 탈중앙화 거래소는 우리가 처음 백서를 만들 때부터 강조해왔던 내용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직접 바이낸스 코인(BNB)을 만든 이유다. 바이낸스 코인은 우리가 원했던 속도, 효율성 등을 만족시켰다고 생각한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현재로선 넘어야할 산이 많다. 아마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고성능 탈중앙화 거래소는 터무니 없는 얘기로 들릴 수 도 있다. 그러나 조금씩 난관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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