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의 수장이 가상통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불법 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26일(현지시간) 가상통화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 초 미국 뉴욕의 인도 영사관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국가가 발행하지 않는 가상통화는 쓰레기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가격 등락 폭이 크고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익명성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방가 CEO는 "왜 시민사회는 뱀을 뒷마당에 두면서 그 뱀이 이웃들

"블록체인 공유경제로 2025년까지 3350만 달러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폴 의장은 "공유경제를 구현해 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전세계 국가에서 열기가 뜨겁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11개 연방부처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관리하고 있고, 몰타, 버뮤다, 캐리비안해에 있는 섬에서도 블록체인에 제대로 된 규제 환경이 있어야만 혁신이 창출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상황도 비슷하다. 폴 의장은 "EU는 블록체인 전망대를 구성했고, 2020년을 겨냥해서 포럼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폴 의장의 설명에

블록체인과 공유경제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23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블록체인 트렌드와 공유경제의 미래 2018'에 참석해 공유경제에 대한 전망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파리스 웨이스(Faris Oweis) UN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블록체인위원회' 위원은 "미래 도시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이스 위원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스마트 시티를 연결하면 노숙자, 신원 조치 등 문

“현재 가상통화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결국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부재에 있다.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평가 하기 전에 그들이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의 말이다. 지난 1년간 국내 블록체인협회 중 가장 굵직한 기업들을 회원사로 유치, 정부와 업계 사이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블록체인 생태계가 빠르게 국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김 이사장의 의견에서 볼 수 있듯 가상통화와 블록체인 업계는 규제라는 이정표가 없어 방황 중이다. 국내에선

컴퓨팅파워 거래 플랫폼 RRC가 오는 3분기 국내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메인넷을 런칭한다. 이 계획은 23일 서울 강남에서 개최된 VIP 밋업에서 공개됐다. RRC는 분산 컴퓨팅 모델을 블록체인에 접목한 프로젝트다. 남는 CPU에서 얻을 수 있는 컴퓨팅파워를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장에 이미 골렘(Golem)이나 심바이오시스(Symbioses) 등 컴퓨팅파워 분야의 가상통화 프로젝트가 공개된 상황에서 RRC는 중국 거대 자본과 정부가 주목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VIP 밋업이 끝난 뒤 알렌

블록체인이 금융 위기 대비책이 될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간) 차이나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팡 후아동(Pang Huadong) 아시아블록체인연구소 명예지도교수가 "블록체인이 다음 금융 위기를 피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아동 교수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JP모건체이스 북미투자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2008 미국 금융위기 당시 13명이 4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했는데 하루 평균 손실액이 3억달러였다"며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을 지켜본 결과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다음 금융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기프토를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기대한다” 앤디 티앤 기프토(Gifto) CEO의 말이다. 이 현재 국내 거래소에 상장 되어 있는 기프토의 가치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서다. 물론 기프토는 최근 몇 차례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토큰 자체의 가치가 오른 것이 아닌 특정 거래소의 사정에 따른 반짝 효과라는 시선도 있다. 2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서 티앤 CEO를 만나 기프토의

"현재 가상통화 시장이 베어 마켓(Bear Market: 하락장)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 22일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연사로 참석한 장펑자오 바이낸스 CEO의 주장이다. 그는 현재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불 마켓 (Bull Market: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오 CEO는 "올해 ICO로 140억 달러(환율 계산) 정도가 모였다. 작년에 비해 4배 큰 규모"라며 "기관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50만B

"금융 결제 시스템은 더딘 결제와 복잡한 보안 시스템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21일 론 웡 프록시마엑스(ProximaX) 최고경영자(CEO)가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석해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솔루션이 기존 금융시스템이 가진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웡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전자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스위프트의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각국 금융기관 사이에서 데이터와 메시지 전송을 담당한다. 스위프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여한 세계최대 가상통화 거래소 바이낸스의 허 이(He Yi) 공동 창립자는 한국 시장에 대해 "가슴 설레는 데이트 상대"라고 표현했다.이어 "정말 좋아하는 상대와의 데이트를 대충 시작할 수는 없다"며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을 예고했다."내년 바이낸스의 탈중앙화 거래소 초기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허 이 대표를 이 서밋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Q: 국내에선 바이낸스가 지사를 한국에 설립한다는 얘기를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데?A: 자회사 설립 계획

"누가 블록체인 속도전에서 승리할 것인가?" 21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석한 펀디엑스(PundiX)의 잭 체아(Zac Cheah) 대표는 이 물음에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통화 시장에서 더욱 빠른 하드웨어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잭 체아 대표가 바라보는 가상통화 시장의 전망은 밝다. 전세계의 인구 중 1%, 일본 인구의 10% 만이 가상통화를 소유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잭 대표는 "앞으로 시장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10억 이상의 사람들이 블

2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2018'에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가 블록체인 산업이 가야할 길을 가리켰다. '블록체인=불확신'이 등가(等價) 공식처럼 여겨지던 시절부터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로 변신한 지금까지,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에 있었던 김태원 대표에게 성과물과 가야할 길에 대해 물었다. Q. 얼마 전에 하이콘이 국내 최초로 메인넷을 론칭했는데, 하이콘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요. A. 메인넷을 론칭하기 전에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했었습니다. 지방자치단

미국 헤지펀드계의 큰 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켄 그리핀 (Kenneth Griffin) 시타델(Citadel)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은 뉴욕에서 개최된 딜리버링 알파 컨퍼런스에 참석해 "어떤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나에게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말한 적 없다"며 "나 또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믿고 있지 않은 가상통화를 발행하거나 사회에 공급하는 것을 고려한 적 없다”며 "젊은 세대들이 가상통화 투자보다 생산적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최고경영자(CEO)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최근 반등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투자 적기는 지금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컨퍼런스에서 베리 CEO는 "비트코인은 올해 최저점을 찍었다"며 "나는 지난주에 비트코인을 추가로 더 구입했다"고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비트코인(BTC)은 6000달러 저항선이 무너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1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경 비트코인은 7300달러(약 825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美 민주당 하원의원이 "가상통화를 사거나 채굴하는 것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셔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하원금융위원회가 '돈의 미래: 디지털화폐'를 주제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나왔다. 셔먼 의원은 대표적인 가상통화 비관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에 개회된 공청회에서도 "비트코인은 허상"이라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셔먼 의원이 이렇게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는 가상통화의 범죄 악용 가능성 때문이다. 그는 "가상통화가 잠재적으로 화폐 형태로 이용

[출처=플리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는 실질적인 화폐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해 "화폐는 지불수단과 가치저장 수단이 돼야 한다"며 "가상통화는 지급 결제용으로도 대중적이지 못하며 변동성이 커 가치저장 수단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파월 의장은 "투자자들은 가상통화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해 '이거 좋다, 사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실제로 가

(상)편에 이어 (하)편에서는 이원부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께 블록체인 핫이슈에 대한 진단 및 해결 방안을 들어본다. 정부의 ICO 금지 정책과 해외에서의 높은 호응도, 블록체인 컨트롤 타워의 부재, 전문가 양성 시스템에 대한 이 교수의 처방은 무엇일까. Q. 정부는 코인 열풍을 경계해 ICO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코인의 이런 점들이 부각되면서 코인 열풍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거품이랄까, 여풍이 꺼져버렸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공식적으로 가상통화 공개(ICO)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코인을 발행한 후 코인 가격 상승을 노리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하지만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1~2년 전으로, 그 역사가 매우 짧다. 때문에 블록체인의 '진가'(眞價)와 그 활용방안을 두고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이어지고 있다. 규제 범위에 대한 논의도 뜨겁다. 이에 은 블록체인 분야의 선구자인 이원부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사진)를 만나 블록체인에 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Q. 지난해에는 가상통화가 열풍이었는데요. 올해에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주목 받고 있

블록체인 사업은 개발사 입장에서 분류한다면 크게 플랫폼과 디앱(DApp) 두가지로나뉜다. 이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더 작은 프로젝트인 디앱(DApp)들의경쟁은 더 치열하다. 아직 디앱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뿐 더러 사용자 확보에도 애를 먹기 때문이다. 디앱닷컴은 디앱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디앱닷컴 웹사이트를 통해사용자들이 새로운 디앱을 접하고 블록체인을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이해하게 돕는다. 카일 루(Kale Lu) 디앱닷컴CEO는 "한국은 게임과 블록체인 두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

블록체인 업계에서 거래 처리속도는 영원히 해결해야할 숙제다. 현재토큰 시장을 독식 중인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속도는 초당 20 건이다.최근에는 ERC-20기반 토큰의 거래량이 폭증하자 수수료가 상승, 2~3시간을 기다려야만 거래가 완료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로라(Aurora)는 이더리움의'느린 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이더리움킬러라 불리는 이오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운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범한 오로라는 게임부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까지 다양한 IT 분야를 블록체인으로 연